[대여]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오베라는 남자 에 이어 읽은 프레드릭 배크만의 두번째 소설이다. 전작의 감동으로 인한 기대에 비해 이 책은 진도가 너무 더디다. 후반부로 가면서 얽힌 실타래가 풀리며 감동은 있지만 읽는 내내 몰입이 되지 않는다. 작가 혼자만의 상상의 세계는 환상과 동화적인 느낌이 나에게는 와 닿지 안으며 7살에서 8살로 넘어가는 주인공은 너무 영악하며 작가가 대입하고자 하는 의식수준은 조숙함을 넘어서 평범한 어른 수준마저도 비웃는 지경이다. 또한, 극 전개를 위해 높은 의식수준이 갑자기 어린아이임을 내세워 합리화마저... 아무튼 읽기에는 힘들었다.
오베라는 남자 로 전 세계를 감동시킨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 신작 장편소설
이 책을 읽을 때는 휴지를 꼭 준비해라. 그리고 웃을 준비도.
이 책은 당신이 잊고 있었던, 스스로를 용서하는 법을 알려준다. _비즈니스 인사이더
★★★★★ 2015년 소설 1위 오베라는 남자 의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의 신작 장편소설
★★★★★ 비즈니스 인사이더 선정 2015년 베스트셀러
★★★★★ 미국 아마존 별점 4.5개
오베라는 남자 로 전 세계를 감동시킨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
테러리스트 같은 할머니와 우라지게 짜증 나는 소녀를 데리고 컴백하다!
촌철살인 한마디로 뒷목 잡게 하는 소녀, 엘사.
업무에 치여 일중독에 빠져버린 완벽주의자, 엄마.
누구든 미치게 만드는 초능력을 가진 슈퍼 히어로, 할머니.
어느 날, 엘사의 하나뿐인 든든한 지원군 할머니가 마지막 안부 편지를 건넨다.
‘평범한’ 아파트에 사는 ‘대체로 평범한’ 주민들에게 전해진 편지 한 통,
그 편지를 받고 나서부터 시작되는 마법 같은 기적!
저기요, 초면에 실례인데요.
우리 할머니가 미안하다면서 안부 전해달라고 했어요.
어마무지 짜증나게 굴지만
우라지게 사랑할 수밖에 없는
한 편의 동화 같은 이야기가 찾아온다!
사랑한다. 우라지게 사랑한다!
세상 모든 엄마와 딸을 위한 기적과 감동의 순간!
오베라는 남자 의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의 신작 장편소설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가 다산책방에서 출간되었다.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는 할머니와 엄마, 그리고 손녀까지 여성 삼대가 그려내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다. 프레드릭 배크만이 전작 오베라는 남자 에서 59세 남자 오베를 통해 이웃과 사회와의 화해를 유머러스하게 그려냈다면,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에서는 일곱 살 소녀 엘사의 눈을 통해 케케묵은 가족 간의 갈등을 풀어내고 화해로 이끌어낸다. 그 대상은 할머니와 엄마, 엄마와 딸이 되기도 하지만 더 나아가서는 오해로 등 돌린 이웃 간의 화해로 확장되기도 하고 자기 자신과의 화해로 깊어지기도 한다.
나도 내가 완벽한 엄마가 아니라는 거 알아.
엘사는 엄마의 이마에 자기 이마를 댄다.
뭐든 다 완벽할 필요는 없어요, 엄마.
둘이 하도 몸을 딱 붙이고 있어서 엄마의 눈물이 엘사의 코끝에 떨어진다.
나는 일을 너무 많이 해. 절대로 집에 있을 줄 몰랐던 너희 할머니한테
그렇게 화가 났었는데 지금은 내가 똑같이 하고 있네…….
엘사는 그리핀도르 목도리로 두 사람의 코를 닦는다.
세상에 완벽한 슈퍼 히어로는 없어요, 엄마. 괜찮아요. _ 본문 중에서
프레드릭 배크만의 데뷔는 그야말로 드라마틱했다. 그는 오베라는 남자 출간 전에 이름을 알린 작가도 아니었고 스웨덴이라는 작은 국가의 칼럼리스트에 불과했다. 블로그에 연재하던 소설을 책으로 출판해보라는 방문자들의 권유에 오베라는 남자 가 책으로 탄생했고, 가장 매력적인 데뷔 라는 보도가 외신을 통해 퍼지며 일약 전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다. 스웨덴의 칼럼리스트가 쓴 첫 소설은 전 세계 33개국에 판권이 팔리고 2백만 부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2015년 소설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독자들은 읽는 내내 깔깔거리며 웃다가 소설의 마지막에 가서는 울어버렸다 며 배크만의 작품에 공감했다.
가장 매력적인 데뷔이다. 당신은 웃고, 눈물짓고, 공감할 것이다. 그리고 당장이라도 모든 것이 귀여운 곳, 스칸디나비아에 가고 싶어질 것이다. _ people
따뜻하고, 재미있다. 거기에 견딜 수 없이 감동적이다. _ Daily Mail
읽는 내내 깔깔거리며 웃다가, 소설의 마지막에 가서는 울어버렸다. _Amazon 독자 Jules
1. 담배
2. 원숭이
3. 커피
4. 맥주
5. 백합
6. 세정제
7. 가죽
8. 고무
9. 비누
10. 알코젤
11. 단백질 바
12. 민트
13. 와인
14. 타이어
15. 대팻밥
16. 먼지
17. 시나몬 번
18. 담배 연기
19. 스펀지케이크 믹스
20. 옷 가게
21. 양초 기름
22. 오보이
23. 행주
24. 꿈
25. 가문비나무
26. 피자
27. 멀드 와인
28. 감자
29. 머랭
30. 향수
31. 땅콩 케이크
32. 유리
33. 갓난아이
34. 할머니
에필로그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