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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으로 읽는 성경

이전에 저자가 번역한 고대 이스라엘 문화를 읽었다.이 책을 번역한 역자로써 알고 지나갔었다 그런데 저자가 고고학으로 읽는 성경이라는 책을 섰다는 것을 알고 흥미를 가지고 살펴봤다.고민 중에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책을 읽고 내용을 보니 구성도 깔끔하고 정리도 잘되있었다. 또한 다른 책에 없던 사진도 많아서 보기 좋았다 그리고 구약. 중간기. 신약을 역사적 순서. 지리적 배경으로 잘 나와있어서 좋았다고고학을 좋아하는 사람. 구약성경을 좋아하는 사람. 이스라엘 지리가 궁금한 사람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이스라엘의 주요 유적지 발굴탐사와 해박한 고고학적 지식을 토대로 성경 속의 사람들과 주요 지역들을 알기 쉽고 명쾌하게 설명한다. 성경의 땅의 모습을 실은 다양한 사진과 재현 그림들을 통해 더욱 생동하는 성경의 ..

카테고리 없음 2024.02.20

IMMORTAL 불멸에 관하여

“죽음이란 무엇인가”에서 사람이 죽음을 두려워 하는 이유를 ‘박탈 이론’으로 설명한 내용이 있다. 삶이란 고통도 있지만 순간적인 즐거움도 있기에 모든 것을 맛보기전에 빼앗기는 기분, 그것이 ‘박탈감’이 아닐까 싶다.고통, 괴로움과 대비해서 얻게 되는 기쁨, 즐거움의 단맛은 강하다. 그래서 그것을 추구하면서 살아가고 좀 더 맛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세상을 다 맛보기에는 백년이란 시간도 짧은데, 그 시간이 보장된 것도 아니고 운좋게 장수한다고 해도 노년의 삶은 ‘보이기에는’ 서글프다. 노쇠한 모습, 떨어지는 활력, 물론 노년의 다른 즐거움을 듣긴 하지만 젊음에 비유하자면 쓸쓸한 기분을 피할 수 없다. 젊게 오래살고 싶은 욕망은 동서고금을 망라하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일 것이다. 책은 ‘영생..

카테고리 없음 2024.02.20

신화학 1

책을 읽을 때 우리는 얼마만큼 그것이 사실이라고 믿을 수 있을까? 소설책일 경우 거의 거짓말이라고 생각할 수 있고, 과학책이면 거의 사실이라고 여겨질 수 있다. 그러면 인문책일 경우는 어떠할까? 거짓말이라고 보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사실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아마도 거짓말과 사실의 어느 중간지점에 있을지 모른다. 그래서 책은 항상 반의 진실과 반의 거짓말로 이루어져 있다고 나는 믿고 있다. 그 어느 책도 100% 진실을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레비스트로스가 남미 아마존지역의 분포하는 무수한 원시부족들이 향유하고 있는 신화혹은 전설들을 구조적으로 분석한 책이다. 따라서 단순히 아마존 지역의 신화 혹은 전설들을 지역별로 분류하고 있는 그대로 기록한 책이 아니다. 만약에 그랬다면 책이 좀 많이 ..

카테고리 없음 2024.02.20

국선생전 - 이규보 (한국고전소설, 3)

한시와 그 풀이를 보는 듯한 구성이네요;;한자로된 원문에 음을 달고 대강의 해설을 해놓았습니다.술을 의인화해서 지은 글로 술이랑 연관된 한자로만 구성된 글이라는데, 이 책에 실린 두 개의 책 소개 상의 작품에 대한 해설이 서로 상반됩니다.두산백과에선 당시 문란한 정치 사회상 비판 이라 평하고, 네이버 지식백과에선 술의 긍정적 면을 드러낸, 술과 인간의 미묘한 관계와 인간의 성쇠를 완곡하게 표현한 풍자작 이라고 평하네요.개인적으로는 마무리 부분의 역경에서 따온 기미를 보아 떠난다 에 무게를 두어 술은 과하면 해로우니 적당히 즐기라 는 경계 정도 같습니다.고려 시대 이규보가 지은 가전체 작품. 계세징인(戒世徵人)의 목적을 가진 풍자문학으로 술을 의인화하여 지은 작품. 임춘(林椿)의 이 술을 부정적으로 표현한..

카테고리 없음 2024.02.20

2021 수능대비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영어 독해 (2020년)

기출문제들은 어느 문제집을 사도 다 동일한데.. 마더텅 기출문제집이 해설이 자세히 되어있다고 들어서 이 책으로 골랐어요. 독학하는 학생에게는 이해하기 쉬운 답지가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거든요. 막상 책 받아보니 답지 두께가 어마어마 하네여-_-; 일단 문제 풀어본 다음,모르는 단어 찾아보며 정독할 때 답지를 활용하면 굉장히 편하더라고요. 모르는 단어가 다 나와있을뿐만 아니라 직독직해가 되어있어서 해석이 안 되었던 구절이 뻥뻥뚫리거든요. 이왕 기출문제 풀어볼 거라면 마더텅 시리즈로 풀어보는 게 좋겠다는 생각 들어요~2020~2016학년도 최신 5개년 수능 및 모의평가 전 문항과 2019~2015학년도(2018~2014년 시행) 5개년 수능, 모의평가, 학력평가 우수 문항을 수록한 수능기출문제집니다. 특별 부..

카테고리 없음 2024.02.19

영화, 꿈의 놀이터

독자들은 이 책에 담긴 인물 사진이나 영화 포스터, 스틸컷 등을 통해 잘 알려지지 않은 거장의 세계에 좀 더 가까이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거장들의 기법이나 영화 제작 비결을 엿보게 될 뿐만 아니라 감독들의 평범하고 인간적인 삶, 그리고 그들의 일상에거 풍기는 정취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실린 대다수의 감독들은 이미 세상을 떠났거나 어쩌면 은퇴했을지도 모르는 감독들이 많이 나와있다. 찰리 채플린과 같은 젊은 세대들에게도 잘 알려진 감독이 있기는 하나 세르게이 에이젠슈타인, 안드레이 타르콥스키, 외젠 이오네스코와 같은 이름뿐만 아니라 그들이 만든 작품까지도 생소한 감독들이 많이 등장한다. 저자는 인물사진이나 영화의 스틸컷등을 통해 거장의 세계에 좀 더 가까이 접근할수 있을것..

카테고리 없음 2024.02.19

클래식, 고음악과의 만남

포노의 시대와의 만남 시리즈 중 가장 흥미를 끄는 건 처음과 끝인 고음악과 현대음악이다. 바로크, 고전, 낭만 시대는 클래식이라는 이름과 거의 동격으로 우리에게도 익숙한 음악들인데 비해 현대음악은 이미 10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대중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으며 고음악은 또다른 의미에서 다소 생소하다.고음악은 클래식 역사에서 가장 긴 시간을 차지하고 있는데 로마제국이 해체되기 시작한 6세기부터 르네상스가 시작되는 16세기까지 무려 천 년의 세월을 담고 있으며 역사에서 중세라는 시기로 익숙하다.이 천 년을 얇은 책에 담아낼 정도로 정보가 부실한 걸까? 아니면 그럴 가치가 없는 걸까? 그렇진 않겠지만 더 많은 내용을 담는다고 대중적으로 쉽게 다가오진 않을 것 같다. 사실 이 시대 시리즈의..

카테고리 없음 2024.02.19

그 여름의 끝

그 여름의 끝이 왔다.나는 이 여름을 시작한다.우리는 모두 다시 여름을 시작한다.어쩌면 여름이 오지 않을지도 모르겠다.온 겨울로 뒤덮인 도시에 살게 될지 모르겠다.우리가 있게 될 곳은어디일까내가 살아가는 동안 어떤 발자취를 남길까.내가 어떻게 살아갈지 아는 삶은 의미가 있을까이 시집 하나에 어떤 질문에 대한 답을 원하지는 않았다 하지만.이를 통해 하나의 사유를 가질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그 여름의 끝 에서 저자는 연애시의 어법으로 세상에 대한 보다 깊고 근원적이며 보편적인 이해를, 뛰어난 서정을 통해 새롭게 펼쳐 보여준다. 저자 이성복의 시 세계는 깊이를 획득한 단순함으로, 나를 버리지 않고 세계와 하나가 되는, 나와 타자에 대한 진정성의 사랑의 지난함을 지적·수사적 현란함 없이 평이하게 드러낸다. ..

카테고리 없음 2024.02.18

부하직원이 당신을 따르지 않는 10가지 이유

267쪽 변화의 파도에 맞서 싸우려면 많은 에너지가 소모된다그러므로 변화에 저항하느라 헛되이 에너지를 낭비하는 대신 변화를 이루기위해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작업에 에너지를 쏟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한 처사이다.그렇게 하면 소극적인 관찰자와 변화에 방어적인 반대자들은 계속해서뒤처지는 반면, 당신은 회사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키울수 있게 될 것이다. 위기 상황에 부하 직원들에게 신뢰를 심어주려면 당신 스스로가확신에 차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상황을 받아들이고 변화를 위해노력해야만 한다는 확신을 직원들에게 심어줄 수 없다이런 일이 결코 쉽지 않으며아무나 할 수가 없다그래서 이 일을 하는 임원은 회사에서 꼭 필요한 역량을 갖춘 사람으로 평가 받게 된다이것은 7일간 서울대에서 내가 교육받은 내용과 일맥상..

카테고리 없음 2024.02.18

나에게 남겨진 생이 3일 밖에 없다면

구효서 외 17인 (구효서, 김지룡, 김영수, 박기현, 신현림, 이경기, 이기현, 이재운, 이평재, 임동헌, 원재훈, 장우현, 장석주, 정관용, 정우영, 정희성, 황필호, 현길언) 나에게 남겨진 生이 3일밖에 없다면 (생각하는백성, 2003) 뭐하겠다는 특정한 생각은 없습니다. 우선은 눈앞이 캄캄하겠죠. 막막하겠죠. 온갖 회한들이 밀려들겠죠. 속으로 비통해하다가 결국에는 남은 시간 동안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곰곰이 살펴보게 될 겁니다. 아마도 그럴 겁니다.사흘 동안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마지막,은 사람을 궁지로 내모는 습성이 있습니다. 마지막,은때때로 앞뒤 생각도 없이 무모해지게도 합니다. 마지막(종말)을 올곧게 대처하지 못해서 때때로 한 존재가 낙락으로까지 몰락해가는모습을 안쓰럽게목격하기..

카테고리 없음 2024.02.18